사진 이야기

조명 (1) 서론 및 인공광의 성질

감식자 2006. 9. 26. 17:51
http://blog.naver.com/edilim/60010601884

조명 (1) 서론 및 인공광의 성질


들어가면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몇 차례에 걸쳐 다룰 내용은 조명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에 제가 실내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할 일이 있어서 조명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역시 제가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서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글을 써 가겠습니다.

인공광의 성질

조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가장 자연스러운 광원은 태양광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점 중 하나는 어떤 시점의 태양광이라냐는 것입니다. 머리 위에서 태양이 내리쬐는 한낮은 아닐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시간을 해가 뜰 때와, 해가 지기 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태양광이 똑바로 비출 때가 아니라 비스듬이 비출 때를 의미합니다.인공광을 이용한 많은 인물사진들은 이 시점을 재현하고 있고 또 이런 사진들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바바라 런던 & 존 업턴의 "사진"에서 인공광의 성질에 대해 인용하면

1. 인공광에도 자연광과 같은 성질이 있다.
빛의 방향과 퍼지는 정도로 그림자의 가장자리가 선명한 빛이나 부드럽게 퍼진 빛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인공 조명을 설치할 때에는 원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조명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중요한 것은 피사체에 적합한 조명을 찾는 과정입니다, 역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피사체에 대한 진지한 관찰이 가장 중요합니다.)

2. 피사체에 비해 광원이 클수록 빛은 부드러워진다.
실제로는 크지만 작은 원으로 보이는 태양은 선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만듭니다. 조명을 뒤로 움직일수록 피사체를 작게 비추어 더 선명한 그림자가 생깁니다. 같은 조명을 피사체 가까이 움직이면 광원이 넓어져서 피사체에 부딪치는 광선이 여러 각도로 달라지고 더 부럽게 퍼집니다.

3. 광원이 퍼질수록 빛이 부드럽다.
스포트라이트는 피사체에 빛을 예리하게 꽂아 매우 밝은 하이라이트와 어두운 그림자를 만듭니다. 플러드라이트는 조금 넓지만 거리를 두고 사용하면 역시 선명한 그림자를 만듭니다. 소프트박스나 엄브렐라 반사판은 빛을 더 부드럽게 퍼뜨립니다.

4. 조명의 종류와 피사체와의 조명 거리를 이용한다.
선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려면 포토플러드와 같이 방향성이 있는 조명을 멀리서 비춰줍니다. 부드러운 그림자나 아예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소프트박스나 엄브렐러 반사판과 같은 넓은 광원을 피사체 가까이에 대고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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