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조명 (2) 주광 (Main light or Key light) 에 의한 조명

감식자 2006. 9. 26. 17:52
조명 (2) 주광 (Main light or Key light)에 의한 조명

오랜만에 사진강좌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인공광을 조명으로 할 때 생각해야 할 점은 "태양이 비추었을 때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조명이다."라는 점입니다. 하나의 주 광원에 의해 하나의 지배적인 그림자가 드리워지므로 보통 주광원의 위치를 설정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키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이 조명은 뚜렷한 그림자를 만들어 줍니다. 주광원의 위치는 질감과 양감에도 영향을 줍니다.

(먼저 오늘 모델로서 수고를 해 줄 Shrek입니다.)


먼저 기계적인 셋팅을 살펴보면 (이 글과 사진들은 무선 광동조기인 ST-E2와 캐논 스트로보 580EX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T-E2의 셋팅
(카메라의 hot shoe에 ST-E2를 부착시킵니다. 측면에 있는 shoe lock slider를 밀어 고정시킵니다.)
(Power를 켭니다.)
(체널을 설정합니다. 채널은 1번부터 4번까지 4개 중 하나로 설정하면 되고 슬레이브로 설정된 580EX에서는 같은 채널로 선택합니다.)
스트로보 (580EX)의 셋팅
(무선선택기 (wireless selector)를 슬레이브로 설정합니다.)
(가 깜빡이도록
버튼을 누릅니다.)
(다이얼을 돌려 채널 번호를ST-E2와 같은 채널 번호를 선택한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1. 정면조명
(조명을 가능한 한 렌즈 축 가까이 두면 카메라 위치에서는 단지 가는 그림자만 보입니다. 이런 조명은 피사체의 양감을 평면으로 나타내어 질감을 약화시킵니다.)

2. 측면조명

(조명이 피사체를 반으로 나눠 ‘도끼(hatchet) 조명법’ 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조명법은 피부 결을 강조하고 질감을 드러낸다. 조명은 피사체 높이로 바로 옆쪽에 둡니다. )

3. 상부 측면 조명
(주광원을 피사체에서 측면으로 45도, 위로 45도 각도에 설치하는 것이 인물 사진이 자연스럽게 잘 나오는 전형적인 조명법입니다. 이는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램브란트 조명이라고도 합니다.)
4. 상방조명

(위에서 바로 내리쬐는 조명은 눈과 코, 턱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한낮에 야외 촬영한 사진에서 흔히 보이는 현상입니다. )

5. 하부조명

(자연광이 밑에서부터 비춰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아래에서 조명을 비추면 기이한 그림자가 생깁니다. 모닥불 같은 것이 이에 속합니다.)


6. 배면조명
(뒤에서 비추는 조명은 피사체의 가장자리에 빛 테두리를 만듭니다. 카메라 렌즈에 빛이 들어가 필름 전체가 뿌옇게 흐려지지 않도록 배면 조명을 조심스럽게 위치시킵니다.)
맺으면서
이상과 같이 무선동조기와 하나의 스트로보를 이용한 조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렇듯 무선동조기가 있으면 편리하게 다양한 조명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무선동조기가 없더라도 빛을 비출 수 있는 라이트가 있으면 가능한 조명연출입니다.
다음에는주광과보조광을 이용한 조명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이 내용들은 바바라 런던과 존 업턴은 사진, 580EX, ST-E2 manual에서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