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히스토그램에 관하여

감식자 2006. 9. 26. 17:35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서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어떤 것이 적정 노출일까 하는 일이다. 다행히도 디지탈 카메라는 미리 보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INFO에서 히스토그램을 보면서 적정 노출을 찾을 수 있다. 이 때 유용하게 이용되는 기능이 히스토 그램이다.

그렇다면 히스토그램이란 무엇일까?

히스토그램은 이미지의 밝기를 표시하는 그래프이다.

가로축은 밝기 레벨을 표시하고 세로축은 각 밝기 레벨에서의 존재하는 픽셀수를 표시한다. 가로축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밝기는 어두운데서 밝은 쪽을 이동한다.

왼쪽 방향으로 픽셀수가 많으면 더 어두워지고 오른쪽으로 픽셀수가 많아지면 이미지가 더 밝아진다.

(그림) 샘플 히스토그램

마찬가지로 포토샵과 번들로 제공하는 캐논 유틸리티에서도 이런 기능들을 제공한다.

예제를 통해서 보자면

위 사진은 측광을 잘못하여 노출부족이 된 예이다. 물론 얼굴을 기준으로 부분측광을 하여 AE 잠금 기능 (* 표시 단추)을 이용하여 찍을 수도 있으나, 아기와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이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사진의 히스토그램을 보면
그림과 같이 왼쪽으로 치우친 그래프로 노출이 부족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이 사진을 커브를 이용하여 노출보정하여 보자.
위 사진의 히스토그램을 살펴보면

이렇게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캐논 EOS-10D 매뉴얼